정책, 사회 생활에 필요한 어른의 상식

한 나라에 살고 있다면 누구나 정부의 영향을 받습니다.
주거와 취직, 육아에서 교육까지 살아가는 모든 과정에 정책이라는 이름으로 정부의 입김이
작용하죠. 가끔은 돈을 더 쓰게 돼서 짜증나는 정도지만, 또 가끔은 정책의 변화로 누군가 목숨을
잃기도 합니다. 사회의 지형을 만드는 보이지 않는 규칙.

그것이 바로 공공정책입니다.

때문에 정책을 만들고 시행하는 정부는 정책을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합니다.
중앙정부, 지자체, 기관 모두, 본인들의 정책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정책 정보를
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정책 정보지를 즐겨보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왜일까요?

어쩐지 광고 전단지처럼, 참고는 할지 몰라도 쉬이 믿음이 가지 않는 이유.
가끔은 과장되어 보이고 가끔은 축소되어 보입니다. 또 가끔은 변죽을 울리는 듯도 보이지요.

그리고 대체로는 어렵습니다.

전문 용어와 신규 용어가 섞어 요약되어 있는 정부의 보도 자료는 우리의 눈을 어지럽게 합니다.
영화를 볼 때 흔히 그러듯이, 이럴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리뷰입니다.
우리와 같은 입장에서, 우리와 같은 언어로 말해주는 정보가 필요합니다.
영화 홍보사의 전단지가 아닌 친구의 솔직한 평가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창간했습니다.

이름은 퍼블리콘.

사회생존력을 높이기 위한 어른의 상식,
대한민국 정부의 공공정책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퍼블리콘 편집장 신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