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기업의 자유학기제 지원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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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 사회공헌 활동의 일반적인 방향성인 비즈니스 연계성과 홍보성만을 추구하기보다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앞선 대안을 제시하고 싶습니다."

 

  GS칼텍스는 한국의 대표적인 에너지기업입니다. 1967년 국내 최초의 민간 정유회사로 출범해 현재 전세계 20여개 국가에 석유 및 석유화학 제품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또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을 통한 국가 경제발전을 꾀하고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에 충실하고 체계화된 지속가능경영을 내실화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박필규 GS칼텍스 CSR추진팀 부장은 "교육사회공헌 역시 앞선 대안을 제시하는 뚜렷한 방향성 아래 진행된다"며 GS칼텍스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GS칼텍스의 교육관련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은 △'I am your GS칼텍스'(전경련 경제계 진로탐색 네트워크) △마음톡톡 교실힐링 등이 있습니다.

​  2015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I am your GS칼텍스'는 전경련 사회공헌팀에서 교육부와 손을 잡고 경제계 진로탐색을 준비한다는 연락을 받고 참여하게 된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 담당자는 "과거나 지금이나 청소년들이 진로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는 것이 상당히 제한적이 상황"이라며 "자유학기제 중학생들에게 회사와 산업에 대한 올바른 정보 및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바람직한 직업관 함양에 기여한다는 프로그램 취지에 공감했다"고 참여 계기를 전했습니다.

  I am your GS칼텍스는 교육대상이 중학생인 만큼 지나치게 많은 정보전달보다는 회사의 핵심적 사항만 간결하게 소개하고 있다습니. 사무실을 포함해 GS타워를 견학하고 게임을 활용해 가치사슬(Value Chain) 상의 주요업무를 간접 체험할 수 있게 돕습니다. 현재까지 프로그램에는 약 80명의 중학생들이 참여했고 실시장소는 역삼동 소재의 GS칼텍스 본사입니다. 오는 2016년 4월부터 12월까지 총 8회 실시할 예정입니다.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 늘 GS칼텍스에 대해 아는 것이 무엇이 있는지 아이들에게 물어요. 대부분의 아이들은 '주유소요'라고 답하지요. 하지만 GS칼텍스 사업영역에서 주유소 운영은 일부분이지 전부는 아니거든요. 4시간이라는 시간이 길지는 않지만 프로그램이 끝날 때쯤 같은 질문을 다시 하면 학생들의 답변이 '종합에너지 회사, 수출을 많이 하는 회사'로 바뀌게 됩니다."

  프로그램 담당자 김한규 CSR추진팀 대리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기업입장에서는 기업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직접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것이 좋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어 김 대리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후 아이들의 소감을 소개했습니다. 그는 "아이들의 소감을 받아보면 열심히 공부해서 나도 나중에 이 회사에 꼭 입사하고 싶다는 답변이 가장 많다"며 "회사원들은 다들 힘든 표정을 짓고 있을 줄 알았는데 오늘 만난 사람들은 행복해 보였다고 소감을 쓴 아이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되돌아봤습니다.

​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학교 별로 연계된 교육지원청을 통해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의 세부내용을 안내받고 신청하면 됩니다. 지역별 교육지원청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방학기간동안 각 학교별 진로담당 교사와 일선 중학교로 다음 학기에 체험 가능한 프로그램과 신청방법이 안내됩니다.(기업과 학교 매칭은 GS칼텍스를 통하지 않고 전경련 사회공헌팀에서 진행)

  2014년부터 진행된 마음톡톡 교실힐링은 집단예술치유를 통한 중학생의 사회성 및 교우관계를 향상시켜주기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3년간 총 27개 학교, 2044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올해는 3개 학교 총 600명의 아이들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프로그램은 예술치료사를 반별로 투입해 학년 전체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기동안 12회 집단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으로 운영됩니다. '관계형성-관계강화-공연'의 프로그램 흐름을 통해 학생들의 사회성 및 교우관계를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집단예술치유 관련 석사 학위 이상을 취득하고 수년간 학교 현장에서 경험을 쌓은 전문 예술치료사가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예술치료사 선발·배치, 커리큘럼, 교구 구입 등 프로그램 진행에 필요한 자원 및 비용은 GS칼텍스에서 부담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실힐링은 중학교 1개교의 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 프로그램 진행에 대한 학교 부담이 적다는 점, 수년간 학교 현장에 프로그램을 적용해 온 노하우 등이 자유학기제의 취지와 잘 맞닿아있습니다. GS칼텍스는 2016년 시범적으로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향후 교육부와 협력해 자유학기제 연계 시행을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사춘기, 질풍노도의 시기, 중2병 등 중학생 시기를 대표하는 키워드지요. 그만큼 중학생 시기는 건강한 자아정체성을 찾게해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해요. 그 연결고리가 '교우관계'에 있다고 봤고요. 친구들과의 학교생활에서 미숙한 관계 맺음이 자칫 자존감 하락으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에 '교실힐링'과 같은 공연활동을 통해 친구들과 관계를 맺는 법을 배울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이현상 CSR추진팀 대리는 3년간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수많은 아이들의 변화된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그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느 학생의 말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대리는 "한 학생이 '저에게 학교는 항상 스트레스를 받는 곳이었는데, 학교가 이렇게 즐겁고 재미있는 곳인지 몰랐어요'라고 말했던 것이 가장 와닿는다"고 프로그램 진행의 소감을 전했습니다.

  GS칼텍스는 2015년 2월 24일 교육부와 '학교생활 위기학생 예술치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경기 등에 소재한 Wee센터 20곳과 협력해 2015년 한 해 동안 620여명의 초·중학생들에게 예술정서심리치유 프로그램을 지원해 왔습니다. GS칼텍스의 주력생산시설이 있는 여수지역 중·고·대학생 대상으로는 'GS칼텍스 장학금'을 운영 중이다. 1996년부터 현재까지 총7900여명에게 장학금 60억원을 지원했습니다.

  2007년부터는 여수지역 섬에 소재한 학교 학생들을 위한 원어민영어교실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GS칼텍스 노동조합 차원에서 조합원이 낸 사회봉사기금과 회사의 동일금액 매칭그랜트를 재원으로 2006년부터 저소득 밀집 지역 중학교의 방과후학교 저녁 급식비를 지원하고 저소득가정 학생들의 교복 구입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벌이고 있습니다.

  박필규 부장은 "우리 사회의 중학생들은 자유롭게 마음껏 뛰어 놀면서 자신의 꿈을 키우기 보다 학력 경쟁과 학업 스트레스로 어려움을 겪는 것이 현실"이라며 "자유학기제는 소중한 우리 아이들의 숨을 튀어주면서 아이들이 한 학기 동안 시험 등 경쟁적인 부담에서 벗어나 인성 함양 및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유학기제 실시에 대해 긍정적으로 봤습니다.

  이어 자유학기제 시행에 있어서 기업의 역할도 강조했습니다. 박 부장은 "자유학기제 실시에 있어서 효과적이고 우수한 콘텐츠를 확보하는데 정부와 교육현장의 역할로는 한계가 있다"며 "GS칼텍스가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실힐링을 통해 중학생들의 또래관계 증진과 사회성 향상을 지원하는 것과 같이 각 기업들의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이어 "보다 많은 기업들이 자유학기제에 관심을 갖고 자유학기제가 우리나라 교육현장에 정착하는데 앞장서 나가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습니다.

[출처] 자유학기제 웹진 꿈트리 VOL.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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