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 수도 순천 여행 BES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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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2-0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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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5대 연안습지 순천만

갈대밭이 장관을 이루는 순천만의 풍경.
갈대밭이 장관을 이루는 순천만의 풍경.

풍부한 생물종의 보고(寶庫)라 불리는 순천만은 세계 5대 연안습지 중 한 곳으로 손꼽힌다. 간조 때 드러나는 갯벌의 면적만 12km²에 달하는데, 이곳에는 농게, 칠게, 짱뚱어 같은 갯벌 생물이 한데 어우러져 살고 있다. 끝없이 펼쳐진 갈대가 장관을 이루며 칠면초 군락, S자형 수로 등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해안 생태경관을 보여준다.

순천만은 전 세계 습지 가운데서도 희귀종 조류가 많은 지역으로 꼽힌다. 검은머리갈매기, 황새, 저어새, 노란부리백로 등 국제적 희귀 조류 25종과 한국 조류 220여 종의 월동지와 서식지가 돼준다. 특히 우리나라 유일의 흑두루미(천연기념물 제228호) 서식지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순천시는 흑두루미의 주요 먹이터인 순천만 인근 농경지를 ‘동천하구습지’라는 이름으로 올해 1월 람사르습지로 등록하고 세계적인 흑두루미 월동지의 기틀을 마련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일몰과 철새가 떼 지어 날아오르는 광경이 장관을 이루며, 2006년에는 한국관광공사 최우수 경관 감상형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위치 전남 순천시 안풍동 1176번지 문의 061-749-6052

한국 삼보사찰 중 하나 송광사

해인사, 통도사와 함께 한국 삼보사찰로 불리는 송광사.
해인사, 통도사와 함께 한국 삼보사찰로 불리는 송광사.

조계사 북쪽 기슭에 자리 잡은 송광사는 합천 해인사, 양산 통도사와 더불어 한국 삼보사찰로 불린다. 신라 말에 혜린 선사가 작은 암자를 짓고 길상사라 부르던 것을 시작으로 보조국사 지눌이 정혜결사를 이곳으로 옮겨와 수도, 참선의 도량으로 삼은 뒤부터 승보사찰이 됐다. 보조국사 지눌을 비롯해 16국사를 배출한 곳이다. 목조문화재가 많은 송광사 경내에는 80여 동의 건물이 있는데 국보와 보물, 천연기념물 등 총 27점의 문화재가 보존돼 있다.

송광사의 3대 명물인 비사리구시, 능견난사, 쌍향수도 놓치지 말자. 먼저 비사리구시는 송광사 대중의 밥을 담아두었던 것으로, 쌀 7가마분(4000명분)의 밥을 담을 수 있을 만큼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한다. 사찰의 음식을 담아내는 일종의 그릇인 능견난사는 크기와 형태가 일정한 수공예품으로 그 정교함이 돋보인다. 송광사의 명물이자 천연기념물인 쌍향수는 두 그루의 향나무가 같은 모습을 하고 있어 쌍향수라는 이름이 붙었다. 높이 12m, 수령 800년으로 항상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위치 전남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안길100 문의 061-755-0107

국가가 지정한 정원 1호 순천만 국가정원  

국가정원 1호 순천만 국가정원.
국가정원 1호 순천만 국가정원.

지난해 9월 대한민국 국가정원 1호로 공식 선포된 순천만정원은 순천만 생태를 보호하기 위해 조성된 순천 도사동 일대 정원 부지다. 112만m²(34만 평)에는 나무 505종 79만 주와 꽃 113종 315만 본이 심어져 있다. 나눔의 숲 주변 3만m²는 유채꽃 단지를 조성해 매년 5월이면 일제히 만개한 유채꽃 군락이 노란 물결을 이룬다. 순천만정원과 순천문학관 구간을 오가는 소형 무인궤도 열차가 있어 정원을 둘러본 탐방객은 열차를 타고 문학관으로 이동할 수 있다.

위치 전남 순천시 국가정원 1호길 47 문의 1577-2013

순천만이 한눈에 들어오는 국립 낙안민속자연휴양림 

2004년 개장한 국립 낙안민속자연휴양림.
2004년 개장한 국립 낙안민속자연휴양림.

남해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가 통과하는 교통의 요충지에 위치한 국립 낙안민속자연휴양림은 규모는 소박하지만 아담한 정원의 분위기가 풍기는 국립 자연휴양림이다. 2004년 개장해 깔끔한 시설을 자랑한다. 등산로를 따라 정상에 오르면 남쪽으로는 낙안읍성, 낙안 들녘뿐 아니라 순천만과 벌교읍 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위치 전남 순천시 낙안면 민속마을길1600 문의 061-749-8831

조선 생활상을 그대로 간직한 낙안읍성 민속마을 

조선 생활상을 그대로 간직한 낙안읍성 민속마을.
조선 생활상을 그대로 간직한 낙안읍성 민속마을.

국내 최초로 성과 마을 전체가 사적 제 302호로 지정된 낙안읍성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지방계획도시로 꼽힌다. 연간12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주요 관광지로 현재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 등재 및 CNN 선정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16위로 선정된 바 있다. 충남 서산의 해미읍성, 전북 고창의 고창읍성과 더불어 조선시대 3대 읍성으로 꼽힌다.

다른 지역의 성과는 달리 넓은 평야 지대에 1~2m 크기의 정방형 자연석을 이용한 총길이 1410m의 성곽이 마을의 생활 근거지를 감싸 안은 듯 장방형으로 견고하게 축조돼 4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끊긴 데가 없이 웅장하다.

지금도 많은 가구가 생활하고 있는 민속 마을은 조선시대 생활상을 고스란히 간직해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도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사극 ‘용의 눈물’, ‘태조 왕건’ 등의 촬영 장소로 이용됐다. 최근에는 월동 준비에 들어가 300여 채 초가집 지붕에 새 볏짚을 입히는 ‘이엉이기’ 작업이 한창이다.

위치 전남 순천시 낙안면 충민길 30 문의 061-754-4400

사진 ·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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